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현아가 결혼 후 달라진 일상과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해 10월 가수 용준형과 결혼한 현아는 전신 타투 제거, 행복 살, 소소한 일상을 언급하며 ‘인생 2막’의 변화를 전했다.
현아는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용진 유튜브 - 용타로’에서 “타투를 지운 지 1년 정도 됐다”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전신 타투를 지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며 “엄마가 ‘이제 하고 싶은 거 다 해봤으니 한 번쯤 깨끗한 몸으로 지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아파서 4번 정도 받다 쉬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현아는 “살이 조금 붙었다. 행복 살”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막상 살이 찌니까 춤출 때 몸이 무겁더라. 다시 다이어트 중”이라고도 말했다.
과거 40kg 시절을 떠올리며 “그땐 어떤 옷도 다 맞았는데 지금은 조금만 살이 붙어도 티가 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현아는 결혼 후 변화에 대해 “결혼 전에는 불면증에 시달렸지만, 이제는 남편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가족 등본도 처음 떼어보고, 파자마 입고 동네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사오는 소소한 재미를 즐기고 있다”며 일상의 행복을 전했다.
그는 “남편이 나를 가르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준다”며 용준형과의 애틋한 결혼 생활도 자랑했다.
최근 드라마에 빠졌다는 현아는 “요즘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하루에 다섯 번도 운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자 용준형을 드라마 속 ‘학씨 아저씨’ 스타일로 비유하며 “섬세하게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달 30일 신곡 ‘못’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