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4년 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에 들어갔던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활동 복귀 심경을 밝혔다.
리지는 19일 자신의 SNS 계정에 “17일과 18일, 일본 도쿄에서 이틀간 열렸던 저의 첫 솔로 팬미팅에 귀한 걸음 해주시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장문의 글과 함께 일본 도쿄 팬미팅 비하인드 컷 여러 장 게재했다.
앞서 리지는 지난 5월 17일, 18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솔로 팬미팅을 개최했다.
리지는 “진심으로, 여러분이 너무나 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여러분과 가까이에서 만나 뵙고 한 분 한 분 눈을 마주치며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은 제게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크나큰 행복이었다. 내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곳이 바로 무대 위, 그리고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곁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저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며 다시 저를 보러 와주신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정말 가슴 벅찬 감동과 깊은 감사를 느꼈다.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여러분 덕분에 저는 이 자리에 존재할 수 있었다. 여러분은 제게 가장 큰 힘이자, 제가 살아가는 이유이며, 제 삶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지는 2021년 5월 서울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서 음주운전 상태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