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김수로가 유튜브 플랫폼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다.

10일 스포츠서울 취재에 따르면 김수로는 ENA와 손잡고 오는 6월 말 유튜브 채널 ‘수로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수로왕’은 김수로가 직접 진행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일반인 전문가 패널과 게스트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이다.

기존 방송보다 한층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삶의 이야기, 트렌드, 사회적 이슈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김수로 특유의 유머와 공감력이 녹아든 토크가 프로그램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로는 그간 SBS ‘패밀리가 떴다’, MBC ‘무한도전’, KBS2 ‘1박 2일’ 등 주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받아왔다. 예능에서의 활약뿐 아니라, 방송 출연자들과의 케미스트리, 예상치 못한 상황 속 재치 있는 대응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어왔다.

또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나는 왕이로소이다’ ‘퀴즈왕’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연극·뮤지컬 제작자로도 왕성히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무대 위와 브라운관, 그리고 스크린을 오가며 보여준 그의 다재다능함은 유튜브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호화 게스트들의 출연 가능성도 점쳐지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수로왕’은 오는 7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