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연극 배우로 입지를 다지던 배우 최불암이 아내를 만나며 연기 인생의 변화를 맞이했다.

5일 방송된 MBC 특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최불암의 인생을 따라갔다.

1950년대 명동극장에서 아르바이트하던 그는 선배의 눈에 들어 단원으로 발탁되며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최불암은 1966년 ‘따라지의 향연’을 통해 큰 유명세를 얻었고, 이후에도 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연극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평생 무대에 서겠다는 각오로 활동했던 그였지만, 고사하던 TV 드라마 출연을 결심하며 새로운 길로 나아갔다. 공연장 근처 빵집에서 우연히 TV 속 배우 김민자를 보고 첫눈에 반했기 때문. 최불암은 그를 만나기 위해 TV 출연을 결심했고, 이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결국 최불암은 김민자와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프레젠터 박상원은 “사랑이 새로운 길로 이끌었다”며, 최불암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되었음을 설명했다.

한편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배우 최불암의 삶과 연기 세계를 되짚는 라디오 형식의 2부작 다큐멘터리로, 5월 5일과 1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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