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들의 ‘오렌지족’ 배종옥·윤현숙·변정수가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긴급 요청 청문회를 열었다.

배종옥·윤현숙·변정수가 직접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녀녀녀(노처녀X돌싱녀X유부녀, 이하 녀녀녀)’는 최근 쿠키 영상을 통해 새로운 채널 이름 공모에 나섰다. 제목도 ‘긴급 공지. 녀녀녀, 이대로 괜찮은가? 채널명 개명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녀녀녀’는 현재까지 꾸준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초반 속도를 냈던 구독자 수는 3.28천 명에서 정체 중이다.

이에 세 명의 MC는 시청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채널 환기를 위해 채널명을 과감하게 변경하겠다는 것.

먼저 변정수는 “우리 (채널명) ‘뇬뇬뇬’으로 가자니까. 욕도 아닌데 흐리멍덩하면 안 돼”라며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명칭을 원했다. 배종옥은 “‘남자 셋, 여자 셋’처럼 (채널의) 이미지가 굳혀졌다”라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채널이 되길 강조했다.

좀처럼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던 세 배우는 채널 콘셉트에 맞춰 당첨자와 함께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변정수는 “우린 선물을 줘도 자잘하게 주지 말자. 420만 원짜리 썬팅도 바꿔주는 사람들”이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이 말을 들은 윤현숙이 “250만 원이야”라고 정정했다.

한편 정신없고 숫자에 약하지만, 정이 깊고 놀 줄 아는 언니들의 모임 ‘녀녀녀’의 새로운 채널명 공모는 오는 18일까지 해당 영상의 댓글로 참여 가능하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