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박지환까지 떴다…김상호 사단 ‘제철남자’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TV CHOSUN 신규 예능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가 김상호의 힐링 섬살이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제철남자’에서는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인 김상호가 요리 고수 차우민과 함께 한반도 최남단 관매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2.1%, 분당 최고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상호는 “첫날밤에 이렇게 행복할 줄 몰랐다”고 말하며,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관매도에 입도했다. 앞서 진도항에서 만난 차우민에 대해 “든든하다. 천군만마다”라고 반색했고, 이후 함께한 관매도살이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관매도에 도착한 두 사람은 보리 비빔밥을 준비하면서도 “불리면서 갈까요?”라는 차우민의 제안에 바로 실행에 옮기는 등 척척 맞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텃밭과 비닐하우스를 발견한 김상호는 “안성 텃밭 아지트를 옮겨놓은 듯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아침 식사 준비를 위해 이장님 댁에서 집된장을 얻는 등 현지 주민들과의 교류도 시작했다. 차우민은 “제 레시피로 하면 시간만 있으면 맛있어진다.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광어 회 뜨기 실력까지 선보이며 ‘제철 요리사’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관매도 주민들과의 유쾌한 소통도 큰 재미를 더했다. 정자에서 휴식을 즐기던 김상호와 차우민은 쑥밭 작업을 함께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김상호는 “이장님은 관매도에 계실 분이 아니다. 모시고 나가면 제 밥줄이 위험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민들 역시 “피알오네. 피알오. 프로”라며 김상호를 칭찬했고, “관매도 와서 살아라”, “집 하나 줄게”, “가지 말고 쑥이랑 고기 잡자”는 등 적극적인 호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직접 6kg 광어를 내어 환영했고, 포구에서 회식을 함께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김상호는 “관매도를 다 소개해주고 싶다”며 감사를 전했고, 차우민과 상황극을 하며 섬살이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윤계상과 박지환이 게스트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윤계상은 “상호 형이랑 가니까 좋다. 설레기도 했다”고 말했고, 박지환은 “여전히 건강하고 아름다운 선배님”이라며 27년 인연을 드러냈다.
이들이 보여줄 관매도살이의 다음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kenny@sportsseoul.com
ChatGPT에게 묻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