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의 SNS에 “덕질 최고”라는 글을 남기며 에이티즈(ATEEZ)의 컴백을 기뻐했다.

박나래는 1일 자신의 SNS에 “갑자기 푸는 최애산님. #LemonDrop 나온지도 모르고 이제 듣는 에이티니. 덕질 최고… 에이티즈”라는 글과 함께 산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에이티즈는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3일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이 ‘핫 100’ 69위에 오르며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박나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한 최애 산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나래 최(애) 산’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아래에서 두 사람은 함께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으며,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박나래가 감격에 겨워 입을 가린 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박나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의 스페셜 프로젝트 ‘밥미팅’ 마지막 게스트로 산을 초대했다. 그는 “사실 ‘밥미팅’ 프로젝트가 이분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제 알고리즘을 장악한 분”이라고 산을 소개해, 이번 만남이 처음부터 산을 염두에 두고 기획되었음을 밝혔다.

‘최애’를 실물로 마주한 박나래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는 “너무 고맙다. 워낙 바쁘지 않나. ‘나래식’에 못 나왔으면 남미 콘서트까지 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재치 있는 팬심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숏폼 영상을 통해 우연히 산의 무대를 보고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며 입덕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박나래의 팬심은 만남 준비 과정에서도 빛났다. 그녀는 에이티즈의 팬덤 ‘에이티니’ 출신 매니저와 함께 주말 5시간 동안 에이티즈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공부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산의 별명인 ‘북부대공’ 콘셉트에 맞춰 돈마호크와 매콤한 낙지볶음면 등 강인하고 섹시한 느낌의 요리를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또한, 직접 구매한 털 코트와 한복 등 ‘팬싸템’까지 준비해 남다른 팬심을 증명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