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심형탁이 생후 6개월 된 아들 ‘하루’를 공개하며 감동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심형탁의 육아 일상이 그려졌다.

심형탁은 “하루는 온몸이 다 예쁜데, 특히 털이 참 많다. 아내는 윗머리가 섰고, 나는 옆머리가 섰는데 둘이 합쳐지니까 다 섰다”며 아들의 풍성한 머리숱을 유쾌하게 자랑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드라이기까지 쓸 정도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최지우는 “아기 사자 같다”며 귀여워했다.

심형탁은 하루의 체중이 9.9kg임을 밝히며 “나도 어릴 적 우량아였고, 아내도 우량아 출신이다. 그래서 하루도 우량아로 태어났다. 현재 몸무게는 상위 1% 수준”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아들 하루의 외모에 대해선 “엄마 얼굴에 아빠 한 스푼 섞었다”며 “특히 하관과 웃을 때 모습이 저를 많이 닮았다. 자는 모습도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가 너무 소중해서 순간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아빠가 돼야겠다고 느낀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심형탁은 “5년 전만 해도 내가 아빠가 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이제는 하루와 함께하는 매일이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밝고 유쾌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가 육아를 통해 새로운 인생 챕터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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