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엄태웅이 9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엄태웅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 킬 유’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제. .안방에서도. . . .”라며 직접 컴백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색감과 역동적인 구도를 통해 미스터리하고 스릴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번뜩이는 눈빛과 어두운 배경, 그리고 절박한 캐릭터들의 모습이 하드보일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엄태웅은 극 중 핵심 역할인 해결사로 등장해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청년 선우(강지영 분)가 어머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강지영은 선우와 재벌 3세 손녀 지연 역을 1인2역으로 소화하며, 지연의 이복 오빠 호중 역에는 이기광이 캐스팅됐다.
이번 작품은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시리즈 전체 버전은 8월 22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영화 버전이 7월 23일 극장에 선 개봉되며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이 킬 유’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되기도 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엄태웅의 복귀에 대해 아내인 윤혜진은 SNS 댓글로 “안방 말고 거실은 안되나요?”라며 응원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