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샤이니 키가 ‘헌터’를 내세우며 컴백했다.
키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정규 3집 ‘헌터(HUN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헌터’는 ‘나’와 ‘자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반에 녹여낸 작품이다.
동명 타이틀곡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웅장한 베이스와 묵직한 킥 사운드에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다양한 신스 패드가 조화를 이룬 댄스 곡”이라고 설명했다. 노랫말은 상대에게 집착하는 ‘나’와 상대방과의 복잡한 관계에서 느끼는 ‘고통 속 환희’를 풀어냈다.
특히 키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나올 줄 몰랐다. ‘헌터? 재미있네’ 했다”고 너스레 떤 키는 “‘의식했나?’ 이런 반응도 있던데, 앨범 준비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타이밍이 전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헌터’라는 단어 자체의 힘이 있기 때문에, ‘헌터’라는 용어에 익숙해졌을 때 나오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키는 정규 3집 컴백 활동에 이어 9월 26~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 ‘2025 키랜드 : 언캐니 밸리(2025 KEYLAND : Uncanny Valley)’를 개최한다. roku@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