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커버 무대를 둘러싼 후보정 논란에 입을 열었다.

2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다들 댓글도 성 빼고 유진이라고 해주시면 좋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안유진은 정재형과 함께 음악과 무대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골든’ 커버 영상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최근 아이브 공식 채널에 공개된 ‘골든’ 커버 영상은 팬들의 호평과 함께 “후보정을 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일부 제기되며 화제를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보정 안 해도 충분하다. 후보정 빼 달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안유진은 직접적으로 해명하지는 않았지만, 음악적 도전에 대한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그는 정재형이 “잘하지 않았냐”고 묻자 “제가요? 아직 멀었죠. 제가 무슨”이라고 답하며 자신을 낮췄다. 또 “저는 노래 잘하는 게 진짜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진정성 있게 소회를 밝혔다.

안유진은 무대 위 고음 파트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콘서트에서 높은 음을 내면 관객 환호성이 즉각적으로 나온다.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현장만의 짜릿한 반응이 있다”며 무대에서 느낀 뿌듯함을 언급했다.

‘골든’은 전 세계에서 커버 영상이 이어지며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버 박다혜가 올린 커버 영상은 조회수 1200만 회를 돌파했고, 권진아·바다·솔라·에일리 등도 참여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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