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세계 5대 미인대회 ‘미스인터콘티넬탈 코리아’의 영광은 신유정이 차지했다.

‘제53회 미스인터콘티넨탈 코리아’가 27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렸다. 가수 강태풍과 김윤아 아나운서 공동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위너(1위)를 차지한 신유정은 “뜻깊은 도전이자 열정의 순간이었다. 성공과 실패가 아닌 성공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유정은 “오늘 이 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사람들에게 호감이 가는 사람이 된 거 같아 기쁜 마음으로 이 상을 받고 싶다”며 “저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들도 같이 눈물 흘리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을 가족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세미 위너인 2위에는 노지원, 김지현이 뽑혔다. 두 사람은 미스 아시아어워즈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3위에는 이서율, 박진아, 강지우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영광의 톱11에는 이서현, 강지우, 장지안, 김지현, 남희주, 이서율, 노지원, 전주하, 신유정, 박진아, 김진희가 올랐다.

‘울트라브이상’에는 김지현, ‘더록시 스킨체인저상’은 노지원이 받았다. ‘미스 스쿠바상’은 이서율, ‘중국 수안지메이상’은 신유정, ‘에비수 스포츠상’에는 노지원, ‘BGS상’은 강지우가 수상했다. ‘온라인올스타’는 박진아가 받았다.

‘여명808 베스트인플루언서 특별상’에는 최유니스가 수상했다. 여명808 남종현 회장이 시상해 의미를 더했다. ‘A.I. 포토제닉상’ ‘F2MG 베스트 탤런트상’에는 신유정이 2관왕을 차지했다. ‘더하얀 베스트바디상’에는 이서현, ‘365치과 베스트 드레서상’은 박진아, ‘ IUC 남가주 예술대학 우정상’은 이예나가, ‘미스모델오브더월드상’은 장지안이 받았다.

예전의 미의 서열만을 다루던 미인대회에서 각종 탈렌트 및 미디어 인플루언서로 발돋움 하기 위한 기능형 미인대회의 선도적 대회로 확고히 자리 잡은 이번 대회는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호남권 광주, 경상권 대구, 부산 경남 등을 거쳐 최종 수도권 에디션을 거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미스인터콘티넨탈은 대회 슬로건인 ‘beyond pageant’답게 수상자들의 활동을 대회보다 더 큰 주력을 하고 있다. 작년에도 18개 광고친선대사 시상을 통해 명품 에르메스뷰티 시상등 다양한 앰버서더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2025 아시아 투어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30명의 미녀가 이브닝드레스, 수영복, 인터뷰, 탤런트 등의 심사를 통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미스 인터콘티넨탈은 1971년 창설된 이후 53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미스 월드, 미스 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와 더불어 세계 5대 미인대회로 꼽히고 있다. 외모는 물론 후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중요시하는 미인대회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