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평창소방서장 “응급처치에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평창소방서(서장 김근태)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홍보 및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심정지 발생 시 119 신고와 동시에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시행은 생존율을 2~3배까지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에 평창소방서는 군민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확인–신고–가슴압박–호흡’의 CPR 절차와 AED 사용 순서를 카드뉴스, 홍보영상, 방문교육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기본절차는 ▲환자의 의식 확인(양 어깨 두드리며 반응 확인), ▲119 신고 및 AED 요청, ▲분당 100~120회 속도로 5cm 깊이의 가슴압박 30회, ▲2회 인공호흡 순으로 진행되며, 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은 가슴압박만 시행하는 ‘Hands-Only CPR’도 가능하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전원을 켜고 패드를 부착한 뒤, ▲심장리듬 자동분석을 기다리고, ▲음성 지시에 따라 전기충격을 시행한 후, ▲즉시 CPR을 재개해야 한다. 평창소방서는 “AED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지시에만 따라 하면 된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김근태 평창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에게는 4분이 골든타임”이라며 “위급한 순간, 한 사람의 용기 있는 응급처치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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