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25일 방송된 TV 조선 ‘런포유(Run for You)’(이하 ‘런포유’)에서는 송일국, 송해나, 원더걸스 출신 유빈, 박성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일국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박성광은 “엉덩이 뭐야. 왜 이랬어요”라고 외쳤고, 송해나는 “몸이 화가 많이 났다”라고 놀랐다.

송일국은 “이때 몸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마라톤 도전하는 거다. 살 빼서 저렇게 슈퍼스타 되어야지”라며 광고 속 블랙핑크 제니를 가리켰다. 인터뷰에서 송일국은 “달리기가 제 인생을 바꿔주었다. 20대 초반 과체중이었는데, 달리기하면서 살을 빼고 공채 시험도 합격했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사진을 공개한 박성광은 “‘개콘’이 한 번 폐지되지 않았냐. 그러다 다시 생겼는데, ‘개콘’이 없어졌을 때 후배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개그맨 후배들을 위해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개콘’과 후배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송해나는 ‘골때녀(골 때리는 그녀들)’ 팀 사진을 공개하며 “구척장신 팀으로 뛰었다가 부상이 크게 왔다. 고관절 수술을 하게 돼서 2년간 운동을 쉬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송해나는 “그땐 혼자 뛰면서 ‘뛸 수 있을까’란 생각이 많았다. 천천히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재활의 느낌으로 뛰었다. 옆에 있는 친구들이 저한테 많이 맞춰줬다. 이번 ‘런포유’는 절 위한 것도 있겠지만, 절 위해 템포를 맞춰준 친구들을 위해 뛰고 싶다”라고 전했다.

유빈은 어린 시절 아빠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유빈은 “아빠가 9년 전 하늘나라로 가셨다.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마라톤에 나가셨다는 걸 알게 됐다. 1년 넘게 열심히 준비하신 걸로 알고 있다. 매일 10~20km씩 뛰셨다. 운동할 때 많이 생각난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달리기’를 통해 자신을 마주하는 힐링 프로젝트 런포유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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