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달러 규모 기내 면세점 공급계약 체결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 농식품 수출협회 소속 진생바이팜(대표 안준민)이 중국 구원항공과 기내 면세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K-건강식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진생바이팜은 지난 9월 구원항공 기내 면세점 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1년간 약 50만 달러 규모의 흑삼 숙취해소제를 납품하기로 했다.
진생바이팜의 흑삼 제품은 수삼을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구증구포의 전통 방식을 현대 발효 기술과 결합해 유효 성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숙취 해소 기능성으로 주목받으며 항공 여행 중 피로 회복 및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준민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납품을 넘어, K-흑삼의 우수성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구원항공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글로벌 항공사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원주시 농식품의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에 있어 중요한 성과”라며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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