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넌센스’ 박용우가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 연기 후일담을 전했다.

영화 ‘넌센스’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이제희 감독, 배우 오아연, 박용우가 참석했다.

‘넌센스’는 손해사정사 유나(오아연 분)가 의심스러운 사망 사고의 보험 수익자인 순규(박용우 분)를 만나면서 믿음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는 심리 현혹 스릴러다.

극 중 순규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주는 웃음 치료사이면서 동시에 비밀을 간직한 의문의 인물이다. 커다란 눈망울로 재치있는 면모를 보여주지만 어딘가 어둠을 숨기고 있다.

그런 순규에 대해 박용우는 “개인적으로 시나리오를 보면서 많이 웃기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웃기지 말라고 하더라. 아이디어를 냈다가 ‘깨갱’했다”며 “나온 결과물을 봤을 땐 감독님의 의견이 좋은 의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음을 보였다.

‘넌센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