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3집 ‘3LOGY’ 콘셉트 필름 공개…3인 체제 완벽한 조화 예고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강민혁, 이정신)가 새 앨범 콘셉트 필름을 공개하며 데뷔 15년차 베테랑 밴드의 저력을 예고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씨엔블루 정규 3집 ‘3LOGY’(쓰릴로지)의 콘셉트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각자 프레임에서 악기를 연주하던 멤버들이 ‘LOCKED AND LOADED’(준비 완료) 문구와 함께 하나로 모여 합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MY NAME ______.”이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은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암시한다.

씨엔블루는 오는 1월 7일 약 1년 3개월 만에 정규 3집 ‘3LOGY’를 발매한다. 앨범명은 세 멤버가 각자의 축을 이루며 완성한 하나의 체계를 의미한다. 이는 씨엔블루가 15년간 K-밴드 씬에서 독보적 위치를 지켜온 비결과도 맞닿아 있다.

씨엔블루의 장수 인기 비결로 ‘진정성 있는 밴드 음악’을 첫 손에 꼽는다. 아이돌 밴드로 데뷔했지만 끊임없이 음악적 역량을 키워온 이들은 작곡, 작사, 편곡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해왔다. 특히 정용화는 그룹의 대부분 곡을 작곡하며 음악적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멤버 각자의 활동이 그룹에 긍정적 시너지를 만들어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정용화는 배우로, 강민혁은 예능과 연기로, 이정신은 음악 프로듀서로 각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며 개별 팬층을 확보했다. 이들이 다시 모였을 때 발휘되는 팀워크와 음악적 완성도는 씨엔블루만의 강점이다.

또한 멤버 변동 속에서도 음악적 정체성을 잃지 않은 점이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현재 3인 체제로 재정비한 씨엔블루는 오히려 더욱 단단한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

씨엔블루의 또 다른 경쟁력은 탄탄한 글로벌 팬덤이다. 데뷔 초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아시아 전역에 팬층을 구축했다. 이번에도 1월 17~1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 ‘2026 CNBLUE LIVE 3LOGY’를 진행할 예정이다.

씨엔블루는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을 고집스럽게 지켜온 밴드다. 실력과 진정성, 그리고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태도가 15년 장수의 비결이다.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를 보여줄 씨엔블루의 컴백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