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의 ‘NOT CUTE ANYMORE’가 글로벌 흥행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유튜브 뮤직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일릿의 월간 시청자 수가 총 5억 8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동기간 K-팝 그룹 중 독보적인 수치일 뿐만 아니라 샤키라(6억 1700만 명), 타일라(6억 3700만 명) 등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휩쓴 팝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유튜브 뮤직 월간 시청자는 지난 28일간 아일릿의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음악을 청취한 전 세계 사용자 수를 의미한다.

‘NOT CUTE ANYMORE’ 발매 전후 월간 시청자 수 추이는 이 곡의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보여준다. 지난해 11월 약 8000만 명이었던 아일릿의 순 시청자 수는 ‘NOT CUTE ANYMORE’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12월에 4억 3000만 명을 넘어서며 약 438% 폭증했다. 공식 활동 종료 후에도 글로벌 관심이 이어지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숏폼 내 인기가 주효했다. 전 세계 밈(meme)으로 번진 ‘후드잡샷’ 챌린지 영상에 ‘NOT CUTE ANYMORE’가 삽입되면서 음원 사용량이 급증했다. 실제 이 곡은 미국과 글로벌 유튜브 ‘일간 쇼츠 인기곡’에서 각각 2위(12월 22일 자), 5위(12월 27일 자)를 찍고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권역 차트 상위권까지 물들였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아일릿이 최근 국내 음악방송 무대에 재출격했고, 이후 ‘NOT CUTE ANYMORE’는 멜론 ‘톱100’ 14위(1월 11일)까지 치솟았다. 또한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Bubbling Under Hot 100)’에서 3주 연속 순위를 끌어올리며 7위(1월 17일 자)를 차지, 메인 송차트 ‘핫 100’ 입성을 눈앞에 뒀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