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창단 3주년 기념 “경기를 넘어 삶을 기록한 매거진 ‘꽃중의 꽃 축구花’”

시니어 여성의 도전과 일상을 문화적으로 아카이빙(Archiving)하는 시도

이주연 대표, “여전히 진행 중인 삶의 후반전을 응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책으로”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7일 시니어 여성 축구단 ‘FC더조이플러스’ 이주연 대표는 “창단 3주년을 맞아 팀의 여정과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매거진 ‘꽃중의 꽃 축구花’를 오는 14일 창간한다”라고 밝혔다. 단순한 스포츠 소식지를 넘어, 시니어 여성의 도전과 일상을 문화적으로 아카이빙(Archiving)하는 시도다.

2023년 2월 창단된 ‘FC더조이플러스’는 현재 30여 명의 시니어 여성 선수들로 구성된 축구단이다.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은 다양하고, 구성원들의 이력 또한 문화·예술·교육·전문직 등으로 폭넓다. 축구는 이들에게 경기 종목이자, 삶을 다시 조직하는 매개체다.

이번에 창간되는 매거진 ‘꽃중의 꽃 축구花’는 팀의 경기와 훈련 기록을 화보 중심으로 담는 동시에, 선수 개개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온 시간과 현재의 얼굴을 함께 조명한다. ‘시니어 여성’이라는 단일한 이름 뒤에 가려졌던 다층적인 삶을 스포츠라는 프리즘(Prism)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기존 스포츠 매체와 결을 달리한다.

창단 3주년을 기념해 ‘FC더조이플러스’는 지난달 31일 북악산 성곽길 트레킹을 진행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 전원이 완주하며 팀의 결속을 다졌다. 행사는 축구장을 벗어난 또 하나의 ‘팀플레이’였다.

트레킹 후 간단한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창단 3주년을 계기로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C더조이플러스’는 축구를 매개로 시니어 여성의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실험해 온 팀이다. 이번 매거진을 기획한 이주연 대표는 “이번 ‘꽃중의 꽃 축구花’ 창간은 그동안의 실험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첫 시도다”라며, “공을 찼던 시간과 넘어지고 다시 일어섰던 순간들 그리고 여전히 진행 중인 삶의 후반전을 응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책으로 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FC더조이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화도 길상면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sangbae030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