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인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박신양에게 피식쇼 새 시즌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신양은 지난 2004년 방송된 ‘파리의 연인’을 언급하며 “당시 34~35살이었는데 내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기나 명성을 꿈꿔본 적이 없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는 게 오히려 힘들었다”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나를 박신양이 아닌 작품 속 캐릭터로 대했다”며 “극중 인물처럼 정장을 입지 않고 캐주얼한 복장을 하면 뭐라고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신양은 ‘파리의 연인’을 비롯해 ‘쩐의 전쟁’, ‘동네 변호사 조들호’ 등을 통해 꾸준한 전성기를 이어왔다. 그는 “열심히 했던 기억밖에 없다”면서 “밤낮없이 촬영 했고, 척추가 부러진 적도 있다. 연기를 정말 진지하게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배우뿐만 아니라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신양은 “그림은 보는 사람에게 감정이 일어날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며 “판매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자신만의 신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림을 보면 ‘얼마예요’라는 말이 먼저 나오기 쉬운데, 가격보다 그림의 느낌이나 왜 그 그림을 그렸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신양은 내달 6일부터 5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인전 ‘제4의 벽’을 개최한다. ldy1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