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밀라노=김민규 기자] 최민정과 김길리, 이소연, 그리고 심석희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4분 4초 72의 기록으로 2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2조에 속한 한국은 캐나다, 일본, 그리고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최민정이 1번 주자로 나선 가운데 김길리가 다음 순번을 이어 받았다. 이소연이 3번 주자로 뛰고 심석희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심석희가 다시 첫 주자 최민정을 밀며 레이스를 지속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2위에 자리하다 캐나다를 따라가는 흐름으로 레이스에 임했다. 3위 중국을 견제하며 순위를 지킨 한국은 최민정이 10바퀴를 남겨놓고 선두를 차지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김길리, 이소연을 거친 한국은 여섯 바퀴를 남겨놓고 2위로 밀려났지만, 최민정이 네 바퀴를 남겨놓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후 김길리가 차이를 벌리며 선두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최종 기록은 4분 4초 72였다.

치열했던 2위 싸움의 승자는 캐나다였다. 4분 4초 87의 기록으로 중국을 따돌렸다.

앞서 열린 1조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4분 6초 29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4분 6초 550으로 2위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승전은 19일 새벽 열린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