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성매매 합법화 필요성을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동완이 SNS 스레드에 남긴 글 캡처본이 확산됐다. 해당 글에서 그는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며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덮어두는 식으로 넘어가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네티즌이 공창제 도입을 통한 관리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자, 김동완은 “조금 짧게 얘기해주겠느냐. 네 줄 정도로?”라고 답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가 “합법화가 맞는지 고민된다”는 반대 의견을 내놓자 그는 “돈을 주지 않고는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 질병 관리 차원에서도 그렇다”며 합법화 필요성을 재차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역대급 발언”, “충격적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동완은 스레드 계정을 폐쇄했고, 관련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후 김동완은 19일 또 다른 글을 통해 익명 문화에 대한 비판을 남겼다. 그는 “혐오의 문화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지나치게 자라버렸다”며 “익명은 보호가 아니라 면책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에 책임을 지는 시대가 필요하다”며 “익명 게시판을 그대로 둘 것인지, 실명과 검증을 어떤 방식으로 도입할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동완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은 온라인상에서 계속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