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안성훈이 웃음과 노래, 그리고 우승까지 모두 잡으며 금요일 아침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성훈은 20일 오전 방송된 아침마당(KBS1) 금요일 코너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에 출연해 가수 영기와 한 팀을 이뤄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이날 안성훈은 “영기 형과 안 지는 7년 정도 됐고, 3년 정도 함께 살았다. 친형제 같은 사이다. 함께 살 때 형이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많이 챙겨줬던 만큼 오늘은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두 사람은 컨츄리꼬꼬의 Oh, My Julia로 첫 무대를 꾸미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안성훈은 리드미컬한 가창과 시원한 음색, 여유 있는 퍼포먼스를 더해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고, 영기와의 찰떡 호흡으로 출연진과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토크에서 영기는 “안성훈이 아직 보여주지 않은 개인기가 많다. 휴대폰 메모장에 성훈이가 잘하는 개인기를 적어둔 적도 있다”고 밝혔고, 안성훈은 딘딘 성대모사와 조용필 모창을 연이어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2라운드 퀴즈 대결에서도 2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다.
필살기로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안성훈은 자신의 곡 웃어라 친구야로 무대를 장악했고, 영기는 ‘동네 오빠’로 흥을 더하며 팀워크를 완성했다. 결국 두 사람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이날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소감에서 안성훈은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며 우리의 우정을 오래 지켜가겠다”고 전했고, 영기 역시 “진심으로 성훈이의 성공을 바란다. 오늘 이 상도 안성훈에게 바치겠다”고 말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금요일 아침을 밝힌 안성훈과 영기의 ‘트로트 찐친’ 케미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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