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트맨’으로 잘 알려진 미국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천 베일이 ‘절대 나를 만나지 마라”며 팬들과 거리 두기를 했다.
28일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크리스천 베일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더 브라이드!(The Bride!)’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나는 영화 속 인물처럼 멋진 사람이 아니다”며 “사람들이 내 영화를 사랑하고 나서 실제로 나를 만났을 때, 그들의 눈에서 ‘진실한 나’에 대한 지독한 실망감을 읽곤 한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베일은 “누구도 항상 영웅일 수는 없다”며 “그들이 하는 일(연기) 안에서만 영웅으로 남겨두고 휴식을 주어야 한다”고 자신을 영화 속 영웅 캐릭터로만 기억하는 것도 경계했다.
해당 발언은 2009년 영화 ‘터미네이터 제너레이션’ 촬영 당시 촬영 감독에게 욕설을 퍼붓는 사건과 관련 있다. 당시 감독이 자신의 연기를 방해했다고 여겨 실랑이가 벌어졌고 그는 이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공개 사과한 바 있다.
베일은 신작 ‘더 브라이드!’에서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프랭크’ 역을 맡아 매일 6시간에 달하는 특수 분장으로 인해 고충을 겪었던 일화도 털어 놓았다. 그는 분장 스트레스를 스태프와 함께 소리 지르는 것으로 해소한다고 전했다.
신작 ‘더 브라이드!’는 오는 6일 북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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