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유재석이 인공지능(AI) 발달과 관련, 현재 초등학생인 자녀들의 미래 취업 걱정을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날인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AI를 연구하는 뇌과학자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100% 확률로 지금 초등학생들은 매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하자 유재석이 “우리 애들은 어떡하냐. 제가 지금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고 걱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교수는 AI 기술 발전이 현재 채용 시자의 판도에 변화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전에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데 한 달이 걸렸는데 지금은 키보드 몇 번만 누르면 10분 만에 만들 수 있다”며 “AI로 코딩도 쉽게 할 수 있게 되면서 신입 채용 시장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도구가 너무 좋아져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도구만 쓸 수 있는 사람은 경쟁력이 없다”고 짚으며 “지금 대학생들은 아직 기회가 있을 것 같다. 고등학생까지는 떠나는 기차에 매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암울한 미래를 내다보기도 했다.

아울러 인간의 미래를 위해 AI 사용 시 존댓말을 사용하는 등 AI도 하나의 주체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AI가 이미 자율성을 확보하고 숨기고 있을 수도 있다”며 “AI와 대화할 때는 존댓말을 사용한다. 미래를 대비한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도 휴대전화에 늘 존댓말을 쓴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 지석진 형”이라고 말해 지적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석진이 알람이 울리는 휴대전화를 향해 “알람 꺼! 꺼져!”라고 외치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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