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대한민국 대표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이 또 한 번의 변화를 선언했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오는 5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4년 연속 파트너로 함께하며 시상식의 품격을 더한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가장 큰 변화는 ‘뮤지컬 부문’ 신설이다. 기존 방송·영화·연극에 이어 뮤지컬까지 포함되며,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No.1 종합예술상’으로 한 단계 확장된다. 특히 2026년 한국 뮤지컬 60주년이라는 상징적 시점과 맞물리며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올해 시상식의 전체 주제는 ‘더 스테이지(The Stage)’다. 물리적인 무대를 넘어 방송의 화면, 영화의 스크린, 연극과 뮤지컬 무대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모든 콘텐츠가 하나의 무대 위에 놓인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심사 대상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공개된 방송·영화·공연 작품이다. 방송 부문은 최소 4부작 이상 작품을 기준으로 하며, 연작의 경우 심사 기간 내 3분의 1 이상 방영된 작품만 포함된다.

신인상 기준도 명확하다. 방송과 영화 부문 모두 주·조연급 출연작이 3편 이하인 경우에 한해 후보로 오른다. 데뷔 연도와는 무관하게 작품 활동 기준으로 평가한다. 영화 부문에서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가 올해도 이어진다. 사회적 메시지를 통해 관객의 인식을 확장한 작품에 수여되는 이 상의 올해 주제는 ‘더 스테이지 오브 임팩트(The Stage of Impact)’다.

연극 부문은 백상연극상·젊은연극상·연기상을 시상하며, 신설된 뮤지컬 부문은 작품상·창작상·연기상 총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특히 연기상은 남녀 통합으로 진행돼 보다 본질적인 연기력 평가에 집중한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절차도 강화됐다. 방송·영화 부문은 본 심사에 앞서 각 분야 전문가 30인이 참여하는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본 심사에서는 이 결과를 참고해 후보와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한편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의 후보 및 세부 시상 기준은 오는 4월 13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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