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1970년대를 대표했던 영국 가수 게리 글리터의 근황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매체 메트로는 현재 80대에 접어든 그는 수감 생활 중 건강이 크게 악화된 상태라 알렸다. 대부분의 시간을 독방에서 보내며 신체 기능이 크게 저하됐고, 일상적인 활동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관계자는 “그는 하루 대부분을 혼자 보내며 급격히 쇠약해졌다”며 “청력 저하와 함께 움직임도 거의 불가능해 예전 모습을 알아보기 힘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 교도소에서 생을 마칠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재는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며 이동에도 큰 제약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리터는 과거 여러 범죄로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1990년대 말 아동 관련 불법물 소지 혐의로 처음 처벌을 받은 이후, 해외에서의 아동 대상 범죄 문제로 추방되는 등 잇따른 사건에 연루됐다. 이후에도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으며 사회적 비난을 받아왔다.

결국 그는 과거 수십 년에 걸친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돼 2024년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가석방 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현재는 교도소 내 보호가 필요한 수용자 구역에서 생활 중이다.

한편 그는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할 거액의 배상금을 마련하지 못해 파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관련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이후 비판 여론도 이어지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