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 별세, 향년 45세…소속사 “사인 공개 어려워”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이상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고 이상보 소속사 KMG 측은 2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 소속 배우 이상보 님께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인에 대해서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빈소는 평택중앙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돼 있으나, 유가족 보호를 위해 취재 및 방문은 정중히 사양드리오니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고 이상보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발인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엄수되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 평택시립추모관이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상보는 지난 27일 오후 12시 40분쯤 평택시 소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지난 2006년 KBS 2TV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JTBC ‘사생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우아한 제국’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일본 영화 ‘키사라즈 캐츠아이 월드시리즈’를 시작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 ‘메피스토’ 등 스크린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고인은 2022년 9월 자택 근처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며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약 3주 뒤 검찰 불송치로 사건이 종결되며 혐의를 벗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마약 배우’로 불리고 있었다”며 “저는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 배우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오점이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이상보는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재기를 준비해왔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안팎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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