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가수 손담비가 남학생들 사이의 인기 때문에 우여곡절 많은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전날인 29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손담비는 “저희 엄마가 진짜로 엄하시다”며 “머리도 잘렸었다. 통금 시간이 6시인데 누가 6시에 집에 들어가냐?”라고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불만이 생긴 것은 그의 인기 때문이었다. 그는 “고등학교가 여학교였는데 옆 학교 남학생들이 많이 축제 때 왔다”라며 “마을버스 타는 데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를 기다렸던 남학생들이 진짜 봉변을 엄청나게 당했다. 물 맞고 소리 지르고 엄마가 가만 안 두겠다고. 길동에서 유명하다”라며 “아주 힘든 중고등학생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손담비는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초중고 학창 시절을 보냈다.

아울러 그의 대표곡인 ‘미쳤어’에 대한 일화도 전했다. 손담비는“‘미쳤어’로 잘됐다. ‘미쳤어’가 계속 일등이었다”면서도 “이거 모르는 사람들은 기사에 손담비 ‘미쳤어’ 이렇게 뜨니까 손담비가 미쳤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었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그는 “패러디를 엄청 많이 했다. 의자 춤을 하도 많이 춰서 금지 노래가 됐다. TV에 너무 많이 나오니까 이제 그만하라고 했다”며 “에피소드가 많은 노래”라고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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