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ML 복귀전서 부상
내야 땅볼 처리하다가 다쳐
스스로 카트에 올라타 경기장 빠져나가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지난해 KBO리그를 폭격했던 코디 폰세(32·토론토)가 메이저리그(ML) 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폰세가 31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ML 정규시즌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1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투구 도중 부상을 당해 본인 역할을 끝까지 다하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보였던 폰세다. 5경기 선발 출전해 13.2이닝 동안 7안타 4사사구 12삼진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을 기반으로 당당히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날 첫 경기를 소화했다. 1회초부터 깔끔한 삼자범퇴를 적었다. 2회초에는 1사 때 TJ 럼필드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실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3회초 1사 3루 때 문제가 발생했다. 제이크 매카시의 타구가 투수와 1루수 사이로 굴러갔다. 폰세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달려갔다. 이때 뭔가 스텝이 꼬인 듯했다. 갑자기 다리를 절뚝이기 시작하더니 그대로 넘어졌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장에 카트가 들어왔다. 다행히 폰세는 스스로 일어났다. 다소 절뚝이기는 했지만, 부축 없이 카트를 탄 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2025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MVP다.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삼진도 252개를 잡아내면서 그야말로 리그를 지배했다. 활약에 힘입어 ML 리턴에 성공했다. 잘 준비했고 데뷔전에 나섰다. 부상으로 아쉽게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