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가수 윤종신과 성시경이 음악과 감정, 그리고 업계 비화를 풀어냈다.
1일 방송에서 손석희는 윤종신에게 “소설가도 자기 이야기를 쓰면 잘 쓰는데 윤종신 씨는 가사가 경험에서 나온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종신은 “겪었던 감정이 원천이다. ‘환생’ 같은 경우만 해도”라고 답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가 실제 감정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의 분위기를 바꾼 건 성시경의 폭로다. 그는 발라드 감정 표현과 관련해 “예전에 얼마나 웃긴 일이 있었냐면, 발라드 가수가 감정이 너무 안 나오면 기획사에서 몰래 연애를 시켜서 상대방에게 대차게 차달라고 부탁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일본 활동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안주하지 않고. 말을 공부해서 기획사 없이 일본무도관, 체조경기장을 채운다고? 일단 그게 제 목표다. 쉽지 않은데 끌린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비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응원 받고 싶었다”며 “예전에는 부담스러운 게 쟤 왜 자꾸 일본어 저렇게 열심히 해? 친일파라고 하고. 그게 무슨 말이냐. 내가 얼마나 역사 공부를 열심히 했고, 지금 할 수 없는 이야기도 많다. 그런 비난이 있다가 이런 게 있으면 갑자기 응원으로 정반대가 된다. 그러니까 더 힘도 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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