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다도시는 2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전 남편과의 이혼, 이후의 삶, 그리고 재혼까지 차분히 이야기했다.

그는 1993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고, 2010년 결혼 16년 만에 이혼했다. 이다도시는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그때 돈을 벌어둔 게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다도시는 “두 아이를 혼자 키웠고 양육비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아들을 홀로 책임지며 생활을 이어갔다는 고백이다.

방송 활동도 계속했지만 예전과 같은 방식은 아니었다. 그는 “방송은 계속했지만 예전처럼 매일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을 계기로 교수 준비를 했고, 연세대에서 강의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활동 초기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이다도시는 “당시에는 몰라서 비싸게 받지 못했다. 매니저도 나중에 생겼다”며 “방송을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는데 벌써 30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삶은 다시 달라졌다. 이다도시는 2019년 재혼한 남편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같은 동네에서 학부모로 알던 사이였고, 서로 힘든 시기를 겪으며 가까워졌다”며 “함께 있을 때 편했다”고 말했다.

두 아들의 반응도 전했다. 이다도시는 “이미 커서 ‘엄마 인생 살라’고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남편에 대해 “공통 관심사가 많고 한국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때 1세대 외국인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이다도시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전임교수로 재직중이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