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로드웨이월드 어워즈 수상 후 처음 국내 팬들과 만남
25일 오후 6시 공연 후 특별 무대인사 “영광은 관객 덕분”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영광의 트로피를 안고 국내 무대에 다시 오른다.
제작사 PL 엔터테인먼트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오는 25~26일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영국 ‘BroadwayWorld UK / West End Awards’ 최우수 콘서트 프로덕션 부문 수상 후 처음 펼쳐지는 공연으로, 지난해 9월8일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질리언 린 시어터에서 단 1회 펼쳐진 뮤지컬 ‘Swag Age in Concert’로 현지 관객과 평단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결과다. 해외 시장에서의 저력을 입증한 이후 처음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2019년 6월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초연, 2025년까지 앵콜을 포함해 총 다섯번의 시즌을 거쳤다. 전통과 현대를 연결한 감각적 연출과 개성 강한 캐릭터, 대중성을 입증한 음악과 춤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억압과 부조리 속에서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백성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현시대도 비춰 관객들에게 주목받아왔다.

이번 고양 공연에는 작품의 역사를 함께 해온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무대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천민 신분으로 시조를 무기 삼아 세상과 맞서는 ‘단’ 역 양희준과 박정혁, 조정 실세의 딸이라는 신분을 숨긴 채 백성 곁에서 시조를 읊는 ‘진’ 역 김수하와 주다온이 맡는다.
이번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인사도 준비 중이다. 오는 25일 오후 6시 공연 종료 후 이경수 연출 박찬민 작가, 이정연 작곡가 등 주요 창작진들과 양희준, 김수하, 임현수가 참석해 런던 공연의 감동과 수상 소감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전 세계에 K-뮤지컬을 알리기 위해 해외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PL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계 무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국내 뮤지컬 팬들의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