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이어 4년 연속 ‘러브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봄을 대표하는 공연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로이킴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26 러브썸 페스티벌’에 출연해 약 60분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러브썸 페스티벌’과 함께해온 로이킴은 깊어진 감성과 탄탄한 라이브로 관객들에게 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로이킴은 ‘왜 그래’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봄봄봄’ ‘Love Love Love’ 등 특유의 서정성과 계절감이 담긴 곡들을 연달아 가창하며 ‘러브썸 페스티벌’만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봄의 대표곡인 ‘봄봄봄’과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등의 무대에서는 객석의 떼창이 이어졌고, 로이킴은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몰입감을 높였다.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음색과 섬세한 라이브는 야외 공연장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울림을 더했다.

로이킴은 ‘나만 따라와’ ‘Smile Boy’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며 환호를 이끌어냈고, ‘잘 지내자’ ‘우리’ ‘그때 헤어지면 돼’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를 통해 감성 발라드의 진가를 보여줬다. 엔딩 곡으로는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봄이 와도’를 선택해 무대를 마무리하며 여운을 남겼다.

페스티벌 출연 하루 전인 10일에는 KBS2 ‘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해 입담과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성시경과 함께 불러 화제를 모았다. 로이킴은 “이런 사랑을 하고 싶고, 이런 사랑을 해나가겠다는 마음으로 쓴 곡인데 (성)시경 형님과 함께 부르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