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COL전 멀티히트
타율 3할대 진입
ML 생존 ‘청신호’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찾아온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메이저리그(ML) 생존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3할 타율에 진입한 ‘혜성 특급’ 김혜성(27·LA 다저스) 얘기다.
김혜성이 20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ML 정규시즌 콜로라도전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1군으로 콜업된 김혜성. 빅리그에서 연일 경쟁력을 증명 중이다. 콜로라도전에서 장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리면서 활약했다. 향후 ML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김혜성 시즌 타율은 0.308까지 올라갔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06이다.

3회초 1사 때 이날 경기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다소 복판으로 몰린 속구를 제대로 받아쳤다. 내야를 빠져나간 타구는 우중간 외야를 갈랐다.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작렬했다. 이후 알렉스 프릴랜드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는 높은 커터를 때렸다. 이게 외야 높게 떴다. 중견수 뜬공이다. 6회초에도 1사 1,2루 찬스가 걸렸다. 이번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4-6으로 뒤진 8회초 2사 1루. 만회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혜성이 출루에 성공했다. 바깥쪽 공을 밀어 쳐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김혜성 활약에도 다저스는 경기서 승리하지 못했다. 6-9로 패해 올 시즌 처음 연패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2루타 2개를 치면서 5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