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예비후보, 21일(화) 지역정주 문화콘텐츠기업 간담회

“전문성 살리고 청년 머무는 춘천 만들 것”

지역 콘텐츠 기업들, 공공발주 구조·인력 양성·공간 문제 등 현장 애로 전달

전문성 살리는 분리발주와 체계적 교육 지원 필요성 공감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육동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예비후보가 21일(화) 오후 2시 선거 사무소에서 지역정주 문화콘텐츠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역 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한계와 개선 방향에 대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춘천 내 문화콘텐츠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으며, 지역 산업의 구조적 한계와 개선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 기업들은 현재 지역 콘텐츠 산업이 관공서 사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 놓여 있으며, 대규모 입찰 중심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 영역별 분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업별 특성과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전문 교육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기업들은 단순 지원을 넘어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연예술 분야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제기됐다. 극단 이륙에서 활동 중인 배우 조성윤은 “공연장 대관료 부담이 커 안정적인 공연 운영이 어렵다”며 “대관료 부담을 완화해 1년 내내 공연이 가능한 춘천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육 예비후보는 “문화콘텐츠 기업은 춘천의 이야기와 사람,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지역 산업”이라며 “청년이 지역에 남아 창작하고 도전할 수 있으려면 기업이 먼저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발주 방식부터 인재 양성, 공간과 판로 문제까지 지역 콘텐츠 기업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전문성을 살리는 발주 구조와 실질적인 교육 지원, 지역 안에서 협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춘천이 콘텐츠 기업과 청년이 함께 머무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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