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테크 필링 프롬 심플’...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고급감의 조화
- VIP를 위한 ‘움직이는 라운지’, 최고급 소재와 세심한 배려 담아
- 전동화 MPV 기준 제시... 최대 주행거리 387km 및 듀얼 충전 시스템 구축

[스포츠서울 글·사진 | 강남=원성윤 기자] “우리가 생각하는 프리미엄은 단순히 옵션의 차이가 아닙니다. 이동하는 모든 순간, 고객을 얼마나 세심하게 배려하느냐의 문제입니다.”
현대자동차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한층 진화한 이동 경험을 선사할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과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을 미디어 갤러리 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현장은 기존 MPV의 틀을 깨고 비즈니스 의전부터 가족 휴식까지 아우르는 ‘온리버스’(Only-Bus) 컨셉의 실체를 확인하려는 열기로 뜨거웠다.
◇ ‘심리스(Seamless)’의 정점…디자인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심리스’(Seamless, 끊김 없는)였다. 디자인 발표를 맡은 심태식 책임연구원은 “스타리아의 디자인 철학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심플함에 있다”며 “이번 모델은 하이테크 필링 프롬 심플을 컨셉으로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정제된 디테일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면부의 ‘심리스 라이팅’은 완벽히 하나로 이어지는 이미지로 구현돼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단연 돋보인 것은 최고급 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이었다.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고급스러운 VIP 라운지에 머무는 듯한 아늑함이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 MPV인 토요타 알파드와 비교해도 소재의 고급감이나 편의 사양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 VIP를 위한 세심한 배려…“시트가 아닌 공간을 경험하다”


리무진 모델의 백미인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최상의 착좌감을 위해 기존 나파 가죽보다 표면 처리를 최소화한 최고급 ‘세미 애닐린 가죽’이 적용됐다. 이는 알파드 등 프리미엄 수입차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압도적인 안락함을 선사한다. 14개의 에어셀을 이용한 마사지 모드와 17.3인치 전동식 폴딩 모니터,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는 이동 중에도 완벽한 프라이빗 라운지 분위기를 연출한다.
승차감 개선을 위한 기술적 노력도 돋보인다. 후륜 알루미늄 너클과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노면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리무진 전용 타이어와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통해 수입 럭셔리 MPV 부럽지 않은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 전동화 시대를 여는 ‘스타리아 일렉트릭’…편의성 극대화


전동화 MPV의 새로운 기준이 될 ‘스타리아 일렉트릭’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84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카고 모델 기준 387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으며, 2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전면 급속 충전구 외에도 후측방에 완속 충전구를 추가로 배치한 ‘듀얼 충전 시스템’과 모델별 V2L 아웃렛 최적화 배치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CMF(컬러·소재·마감)를 담당한 정서희 책임연구원은 “프랑스 남동부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내장 컬러와 리무진 전용 어비스 블랙 투톤 컬러를 통해 차량을 넘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담았다”고 전했다.
판매 가격은 스타리아 일렉트릭이 5792만 원부터, 리무진 모델이 5980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리무진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수입 MPV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고급감은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스타리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빌리티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간의 혁신을 이뤄낸 스타리아가 모빌리티 시장에 일으킬 새로운 돌풍이 기대된다. socool@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