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성 합류로 힘 실었다…대구군위야구사관학교, 명문형 시스템 구축 선언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대구군위야구사관학교가 천보성 전 LG 트윈스 감독이자 국가대표 감독을 공식 고문으로 위촉했다. 유소년 야구 육성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신호탄이다.
이번 위촉은 이름만 올리는 명예직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사관학교 측은 현장 경험 중심의 자문 체계를 구축해 선수 육성 프로그램, 지도 시스템, 운영 전반까지 손보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천보성 고문은 향후 선수 육성 프로그램 설계부터 지도 체계 정비,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프로와 국가대표팀을 두루 이끈 지도자의 합류인 만큼, 훈련 철학과 육성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대구군위야구사관학교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교육 방향성과 전문성을 더 선명하게 가져가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기반 유소년 야구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함께 드러냈다.
최익성 대구군위야구사관학교 대표는 “천보성 고문의 합류는 교육 시스템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야구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청사진도 구체적이다. 사관학교는 올해 안으로 리틀야구단 창단을 시작으로 U-15, U-18 엘리트 야구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위를 유소년 야구 인재 육성의 중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향후 추가적인 야구계 원로와 전문 지도자 영입 계획도 내놨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명문형 육성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천보성 고문은 유소년 야구의 본질을 강조했다. 그는 “유소년 야구에서는 기술 이전보다 기초와 인성 교육이 먼저”라며 “선수들이 건강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구군위야구사관학교는 전용 야구장과 훈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맞춤형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고문 위촉은 그 기반 위에 현장성과 전문성을 더하는 작업으로 읽힌다.
대구군위야구사관학교가 이번 위촉을 계기로 한국 야구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거점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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