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의 스트라이커 오현규(25·베식타스)가 튀르키예 무대 진출 이후 8호 골과 2호 도움을 동시에 수확했다.
오현규는 24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컵) 8강전 알라니아스포르와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베식타스의 3-0 대승을 견인했다.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베식타스는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베식타스는 튀르키예컵에서 갈라타사라이(19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베식타스는 코니아스포르와 준결승을 치른다.
오현규는 이날 전반 17분 마이클 무리요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찬 공을 골문 앞에서 재치 있게 오른발로 긁어 뒤로 흘렸다. 엘 빌랄 투레가 달려들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기세를 올린 그는 후반 38분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포를 가동했다. 알라니아스포르 수문장 마흐무트 에르투으룰 타스키란의 결정적인 패스 실수를 범했다. 공을 따낸 주니오르 올라이탄이 욕심내지 않고 왼쪽에 있던 오현규에게 내줬다. 그가 가볍게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베식타스는 2분 뒤 오르쿤 쾨크취가 오른쪽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로 받아 넣어 팀의 세 번째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오현규는 후반 44분 교체돼 물러났다.
그는 이날까지 공식전 8골2도움(리그 6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벨기에 헹크에서 터뜨린 10골을 더하면 이번시즌 18골을 넣고 있다.
이날 알라니아스포르에서 뛰는 공격수 황의조도 선발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벌어졌다. 그러나 황의조는 74분을 뛰고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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