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두산 ‘잠실 라이벌전’
연장 접전 끝 두산 승리
박준순 10회말 끝내기 안타
투수는 벤자민-이영하로 끝냈다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이 LG를 만나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잠실 라이벌전’ 2패 후 1승으로 마무리다. 루징시리즈지만, 마지막은 이겼다. LG는 스윕도 가능했으나 마지막이 아쉽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박준순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1-4로 패했다. 2차전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5-3으로 앞서다 9회 실점하며 5-7 역전패다. 이날도 쉽지 않았다. 2-0에서 2-3으로 역전 당했다. 다시 3-3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마지막에 끝내기 승리다. LG는 뒷심 부족에 울었다. 시즌 첫 잠실 더비 스윕을 바라봤으나 뜻대로 안 된다.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7이닝 10안타(1홈런) 1볼넷 5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뽐냈다. 투구수는 88개다. 90개 예정으로 올라갔다. 2개 덜 던지면서 7이닝 소화면 일품이다.
이영하가 3이닝 2안타 2볼넷 2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8회 올라와 10회까지 책임졌다. 마지막에 타선이 터지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1패)이다.
타선에서는 박준순이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치며 2안타 2타점으로 웃었다. 임종성이 솔로포 터뜨리며 1안타 1타점이다. 올시즌 첫 출장 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쐈다. 다즈 카메론이 1안타 1타점 1득점, 박찬호 2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도 있다.

LG 선발 송승기는 5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3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패전 위기였으나 6회 타선이 동점을 만들며 승패 없음으로 끝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89에서 1.42로 올랐다.
우강훈이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김진성이 1이닝 1안타 1볼넷 1실점이다. 다시 김영우가 8회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9회는 함덕주가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이다. 10회말 박시원이 0.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송찬의가 투런 홈런을 치며 3안타 2타점으로 날았다. 3안타 경기는 올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5월14일 잠실 키움전 3안타 이후 347일 만이 된다. 홍창기가 2안타 1타점 2볼넷, 오스틴 딘이 2안타 1득점이다.

2회말 두산이 먼저 1점 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임종성이 송승기 상대로 벼락 같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1-0이 됐다. 3회말에는 2사 후 카메론이 좌월 2루타를 때려 득점권 기회를 스스로 창출했다. 박준순이 좌전 적시타를 쳐 2-0이다.
6회초 LG가 한 번에 동점을 만들었다. 오스틴 중전 안타로 1사 1루다. 송찬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2호포다. 22일 잠실 한화전 이후 4일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2-2 동점이다.
7회초 역전까지 갔다. 문성주 좌전 안타로 무사 1루가 됐다. 신민재 희생번트가 실패했으나, 바로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1사 2루다. 홍창기가 좌측 적시 2루타를 때려 3-2로 앞섰다.

7회말 두산이 바로 붙었다. 김민석이 우측 2루타를 때렸고, 정수빈 희생번트, 박찬호 볼넷이 나왔다. 1사 1,3루다. 카메론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10회말 두산이 끝냈다. 선두 박찬호가 우전 안타로 나갔고, 박지훈이 희생번트를 댔다. 1사 2루다. 박준순이 3루수 글러브 맞고 좌익수 쪽으로 흐르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두산 4-3 승리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