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이 생계가 끊긴 이후 아르바이트로 버틴 시간을 털어놨지만, 방송 이후 예상치 못한 역풍에 직면했다.
문원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신지와 함께 출연해 결혼을 둘러싼 논란 이후의 시간을 직접 밝혔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걸 찾다가, 물류센터에서 일도 하고 계단 청소도 했다”며 “손 놓고 쉴 수 없어서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신지 역시 “멤버들도 ‘원이가 괜찮냐’고 걱정했는데, 청소 알바를 한다고 하니 진짜 성실한 친구라고 하더라”며 문원을 감쌌다.

활동이 끊긴 상황에서도 손을 놓지 않고 무엇이든 하며 버텼다는 이야기였지만, 직업의 귀천으로 흘렀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이 끊겨서 결국 물류·청소를 했다”는 뉘앙스가 특정 직업을 낮춰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지적했다.
“물류와 청소가 왜 ‘어쩔 수 없는 선택’처럼 들리나”, “많은 사람들이 그 일로 생계를 이어간다”, “직업에 귀천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성실하게 일한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일반 직업을 ‘마지막 선택지’처럼 들리게 하면 반감을 살 수밖에 없다는 시선도 있다.
반면 “억지 해석이다”라는 반응도 있지만, 같은 문장이라도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읽힐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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