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김규리가 악플러들을 향한 강경 대응을 이어가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김규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왔다”는 소식과 함께 용인서부경찰서 전경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번엔 강남, 오늘은 용인서부경찰서”라며 모욕,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법적 절차가 차근차근 진행 중임을 알렸다.
그는 이번 조사를 두고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나. 18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고리를 이젠 끊어내야 한다”며 “더디더라도 끝까지 가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과거 광우병 관련 발언 이후 오랜 시간 지속된 악의적인 공격과 블랙리스트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김규리는 기존 고소 사건의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그는 “예전에 고소했던 한 분은 특정되어 형사 재판 중인데, 6월쯤 결과가 나올 거라 한다”며 “이상 경과 보고였다”고 덧붙였다.
2008년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논란 관련 촛불집회 때 강경 발언으로 유명해진 김규리는 지난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에도 멈추지 않는 악성 댓글과 협박에 대해 “자비는 없다”며 대대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고소인 조사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선처 없는 강경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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