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배우 구교환이 독보적인 감성으로 안방극장을 적신다. JTBC 새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사’)로 돌아오는 구교환은 최근 유튜브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작품에 대한 깊은 통찰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 “영화판 이야기? 아니, 당신의 일기장입니다”

드라마 ‘모자무사’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다루지만, 구교환은 이 드라마의 보편성에 주목했다. 그는 “직업은 영화인이지만, 30분만 보면 모든 시청자가 ‘저거 내 얘기다’라고 느낄 것”이라며, 요리사나 직장인 등 각자의 위치에서 스스로의 ‘무가치함’과 싸우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꿰뚫었던 박해영 작가와 ‘동백꽃 필 무렵’의 김윤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인생 드라마 예약”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 “상대가 산성이면 나도 산성”… 구교환이 꼽은 ‘리트머스’ 명대사

구교환은 극 중 입체적인 영화감독 ‘황동만’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를 가장 잘 설명하는 대사로 “나는 리트머스지 같은 남자야”를 꼽았다.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만,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온순해지는 주인공의 대사는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에 꽂히고 있다.
여기에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체크해 주는 ‘감정 워치’라는 SF적 설정이 더해져,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한편 모자무사는 JTBC (토) 오후 10:40, (일) 오후 10:30 에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