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타고 OTT 시장 확대…전 세대 필수 매체로 자리매김

전 연령대 70% 이용…30대 몰입도 가장 높아

1위 넷플릭스, 티빙은 경쟁력 확보…핵심은 숏폼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휴대폰만 있으면 안 되는 것이 없는 시대다.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이 확대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소셜미디어(SNS)는 물론 쇼핑, 은행·증권, 병원 등 거의 모든 일상·업무 처리 해결이 가능해졌다. 특히 남녀노소 즐기는 동영상 플랫폼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필수 가전이던 TV가 없는 가정도 늘고 있다.

글로벌 OTT 시장은 2019년부터 붐(Boom)을 일으키기 시작하면서 2022년 약 880억 달러로 급성장했다. 업계에서는 2027년까지 약 1843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영화·드라마는 물론 예능까지 TV 송출보다 OTT 시장 진입 경쟁에 뛰어드는 추세다.

CJ메조미디어의 ‘2026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스마트TV 앱을 사용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전 연령대에서 정규 방송 대신 해당 앱을 통해 유튜브와 OTT 콘텐츠, 스마트 TV 무료 콘텐츠를 즐기는 시청 팬턴이 보편적이다. 다만, 시청 시간·장르·플랫폼 등에서 세대별 고유 특성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평균 TV 시청 시간은 10대가 41분으로 가장 적게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50대는 103분으로 두 배 이상 높았다. 20대 59분, 30대 78분, 40대 82분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TV 앞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OTT 서비스는 전 연령대에서 70%대의 이용률을 기록, 일상 속 필수 매체로 자리 잡았다. 특히 30대가 하루평균 65분 시청 몰입도가 가장 높았다. 서비스별로 전 세대에서 넷플릭스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티빙은 스포츠 생중계와 실시간 TV를 비롯해 자체 콘텐츠를 앞세워 경쟁력을 높여 국내 대표 OTT로 떠올랐다.

202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숏폼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10대는 일평균 58분으로, 여러 개의 짧은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50대 역시 38분을 할애해, 전 세대를 관통하는 핵심 동영상 미디어로 안착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