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박성한 오지환 왕옌청

월간 CGV 씬-스틸러상 후보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CGV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3~4월 수상자 후보로 삼성 박승규, SSG 박성한, LG 오지환, 한화 왕옌청 등 총 4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 2025년에는 한화 홍창화 응원단장, NC 김정호, LG 구본혁 등 총 6명이 수상한 바 있다.

삼성 박승규는 4월10일 NC와 경기에서 ‘미친 활약’을 펼쳤다. 3루타-안타-홈런을 이미 때렸다. 2루타만 치면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다.

8회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루타는 확실했다. 3루 주루코치를 포함해 삼성 선수단 모두가 2루에서 멈추라고 했다. 박승규는 달랐다. 3루까지 달려 세이프다.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앞에 뒀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했다.

223일 만의 복귀 경기에서 놀라운 투혼으로 개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를 우선시하는 일명 ‘히트 포 더 팀’ 마음가짐이 화제가 되어 후보에 올랐다.

SSG 박성한은 4월21일 SSG-삼성 경기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 안타로 ‘개막전 이후 최다 경기 연속 안타(19경기)’ 신기록을 경신했다.

1982년 롯데 김용희의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넘어 무려 44년 만에 쓰인 신기록으로, 새로운 ‘박성한의 시대’를 알리며 후보에 선정됐다.

LG 오지환은 4월8일 NC와 경기에서 36세27일의 나이로 최고령 그라운드 홈런(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오지환은 김재박(태평양)의 기록을 36년 만에 경신하며 ‘3~4월 CGV 씬-스틸러상’ 후보에 올랐다.

3월29일 키움-한화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한 한화 왕옌청은 KBO리그 첫 등판에서 5.1이닝 4안타 1볼넷 5삼진 3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프로 데뷔 후 7년간 이루지 못한 1군 선발승을 KBO 무대 첫 등판에서 달성했다. 왕옌청은 경기 후 흘린 뜨거운 눈물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팬 투표는 5월2일 오후 3시부터 5일 자정까지 나흘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 100%로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 3~4월 후보 4인의 영상은 CGV 홈페이지, 모바일 앱 및 KBO, CGV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