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성로 기자] 손흥민이 북중미 무대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LAFC 공격수 손흥민은 최근 열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이하 북중미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은 대회 단일 시즌 도움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존 기록을 넘어 단독 1위에 오른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북중미 챔피언스컵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 전개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고, 특유의 침투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단순히 기록만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북중미 무대 적응 과정에서도 빠르게 팀 전술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득점뿐 아니라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보여주며 공격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현지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미국 매체들은 손흥민의 경기 운영 능력과 결정적인 순간 영향력을 높게 평가하며 “팀 공격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손흥민 특유의 다재다능함이 다시 부각되는 장면이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시절부터 득점력으로 주목받았지만, 꾸준히 도움 생산 능력 역시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해 왔다. 북중미 무대에서도 이러한 강점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LAFC 역시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경험과 리더십, 공격 생산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팀 전력 상승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대회 우승 도전과 함께 개인 기록까지 이어가는 손흥민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새로운 무대에서도 역사를 써 내려가는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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