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4일 최종회인 7, 8회를 공개했다. 연인이 된 유미(김고은)와 순록(김재원)이 결혼식을 올리며 완성도 높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방송에서는 제니(전소영)와의 관계를 비롯해 순록으로 인해 더 이상의 혼란을 겪고 싶지 않았던 유미와 세포들은 순록의 고백을 거절했다. 순록은 상심했으나 유미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어 다시 용기를 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작가님이 좋아요. 그걸 이제야 깨달은 게 한심하지만 아마 처음부터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라는 순록의 두 번째 고백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이어 “후회할 것 같아서요”라는 순록의 진심은 결국 유미의 마음을 움직였다.
연인이 된 유미와 순록의 일상은 달콤했다. 호칭 역시 ‘작가님’이 아닌 ‘누나’로 바뀌었다. 들킬 위험을 고려해 출판사와 작업실 반경 1km 내에서는 스킨십 금지 원칙을 세웠던 순록이었으나, 연애 첫날부터 주말이라는 핑계로 작업실에서 유미와 입을 맞추며 스스로 원칙을 깼다. 급기야 비밀연애 탓에 둘만의 여행을 망치게 되자, 순록은 편집장 대용(전석호)에게 연애 사실을 폭탄 고백했다. 순록에게 유미보다 중요한 원칙은 존재하지 않았다.
순록은 유미에게 프러포즈를 건넸다. 만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서로를 잘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확신하느냐는 유미의 물음에, 순록은 확신이 없다면 애초에 다시 고백하기 위해 찾아가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인생에서 그런 적이 처음이었기에 확신한다는 순록의 말은 깊은 설렘을 안겼다. 이어 어떤 사랑도 같은 모양이 없기에 과거의 경험을 대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유미의 성장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세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결혼식을 올리는 유미와 순록의 모습은 그동안 유미의 사랑과 성장을 지켜본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4년 만에 돌아온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3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티빙의 메가 IP다운 흥행력을 입증했다. tvN에서 방송된 7회 시청률 역시 케이블과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글로벌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공개 2주 차 기준 라쿠텐 비키 미국,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몽골 Inche TV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2주 연속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믿고 보는 배우 김고은과 대세 청춘 배우 김재원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유미의 성장 이야기는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전석호, 최다니엘, 조혜정, 미람, 박세인과 특별출연 성지루, 윤유선, 이유비, 황찬성 등 배우들의 열연과 이상엽 감독의 섬세한 연출, 송재정·김경란 작가의 탁월한 대본이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성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세포들의 활약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의 행복을 지지하는 세포들의 축하 속 웨딩 포스터까지 공개되며 해피엔딩의 여운을 더하고 있다. roku@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