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SSG 박성한(28)이 2026 KBO리그 3~4월 월간 MVP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박성한이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31표(88.6%), 팬 투표 42만871표 중 21만6589표(51.5%)를 획득해 총점 70.02점으로 3~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강력한 경쟁 후보였던 KIA 김도영은 기자단 투표 2표, 팬 투표 8만1077표를 받아 총점 12.49점을 기록했다.

박성한은 올시즌 개막 이후 리그 최초 2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3월28일 문학 KIA전부터 4월21일 대구 삼성전까지 1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1982년 김용희(전 롯데)의 종전 기록(18경기)을 44년 만에 넘어섰다. 이후 24일 문학 KT전까지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새 역사를 썼다.

성적도 압도적이었다. 박성한은 3~4월 27경기에서 타율 0.441, 45안타, 출루율 0.543, 장타율 0.618을 마크했다. 타율·안타·출루율·장타율 부문 1위에 올랐고, 득점 공동 2위(24득점), 타점 공동 4위(22타점)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했다.

박성한의 월간 MVP 수상은 개인 최초다. SSG 소속 선수로는 2023년 6월 최정 이후 3시즌 만이다.

3~4월 MVP로 선정된 박성한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신한은행 후원으로 모교 여수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ssho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