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고윤정이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작품 속 캐릭터 변은아를 향한 따뜻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고윤정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사진 한 장과 함께 드라마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매일이 초록불로 가득한 가치 있는 날이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캐릭터인 ‘은아’를 향해 “은아 안녕!”이라는 인사를 덧붙이며 작품을 마친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막을 내린 ‘모자무싸’ 최종회에서는 불안과 결핍의 시간을 지나 온전한 안온함에 다다른 변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윤정은 극 중 인물이 겪는 감정의 진폭을 섬세한 표정과 절제된 눈빛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에서 고윤정은 타인의 시선이나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안온함을 찾아가는 변은아의 내면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특히 최종회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더 이상 숨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대목은 극의 정점을 찍으며 인물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이미지에서 나아가 복잡한 심리를 차분하게 풀어내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고윤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며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숙해진 모습을 입증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