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가수 서인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이혼 후의 근황과 함께 20년 지기 절친과의 솔직 담백한 ‘돌싱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공개된 영상에서 서인영은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 행사를 마친 뒤, 이태원에 위치한 절친 ‘모모’의 편집숍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의 근황을 전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 “우리는 참숯 돌싱”… 이혼도 웃음으로 승화한 쿨한 언니들

서인영의 절친 모모는 과거 스페인에서 결혼 생활을 하다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 ‘돌싱’ 선배다. 서인영은 친구를 소개하며 “내 인생 베프”라고 치켜세웠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모모는 스페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살았던 섬 생활을 회상하며, 가족들에게조차 이혼 사실을 뒤늦게 알렸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인영은 친구의 아픔에 공감하면서도 “우리는 참숯 돌싱”이라며 샴페인 잔을 부딪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혼을 축하합니다”라는 농담 섞인 노래를 부르며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쿨한 면모를 보였다.

◇ “팬티까지 나눠 입는 사이?”… 거침없는 폭로전

이날 영상의 백미는 두 사람의 가감 없는 폭로전이었다. 서인영은 모모가 자신의 옷을 빌려 입고 갔다가 주머니에 ‘속옷’을 넣어두고 간 황당한 사건을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모모 역시 지지 않고 “우리는 젖꼭지도 나누는 사이”라며 니플 패치를 빌려주고 옷 매무새를 직접 만져주는 등 격식 없는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서인영은 친구의 가게에서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와 가죽 핫팬츠 등을 착용하며 전성기 시절의 패션 아이콘다운 모습을 되찾기도 했다.

◇ 웃음 끝에 터진 눈물… “힘들 때 돈 쾌척해준 유일한 친구”

시종일관 유쾌했던 분위기는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하며 눈물바다로 변했다. 모모는 “서인영은 나에게 엄마 같기도, 언니 같기도 한 존재”라며, 자신이 타국에서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가장 힘들었을 때 서인영이 아무런 조건 없이 큰 금액을 선뜻 빌려주며 도와줬던 미담을 공개했다.

이에 서인영은 “친구가 타국에서 혼자 고생하는 게 너무 짠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은 서로를 “자식 같은 존재”라고 부르며, 화려한 연예계 생활 뒤에 숨겨진 깊은 우정을 확인했다.

◇ ‘개과천선’ 중인 서인영, 솔직함이 무기

서인영은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뒤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과거의 ‘센 언니’ 이미지를 내려놓고, 아픔을 겪은 뒤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여전히 솔직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서인영 정말 솔직하다”, “두 분 우정 너무 보기 좋다”, “돌싱이어도 당당한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서인영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개과천선 서인영’은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white21@sportsseoul.com